가을을 맞아 친구와 친구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남자아이 2명, 여자아이 1명, 엄마들 3명.  각자 한명씩 아이들을 데리고 간 여행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인지라 숙소를 알차게 알아봤다.

지은지 얼마 안되고, 경치가 좋아서 선택한 숙소였다.

앞전 여행에서는 너무 더러운 숙소를 만나서 이번에는 제발 실패하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갔는데

씽크대 수채구멍까지 깨끗한 숙소는 처음이었다.

한참 까불라거리는 남자아이 둘이 뛰어놀아도 안전하고, 펜션지기 내외분도 무뚝뚝한 속에 정이

베어있어서 잘 놀고왔다.

언제 또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들과 여행가기 싫다고 하기전에 한번더

찾아봐야겠다.

감사하게 잘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