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후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후기를 적어보기는 처음이네요.
그 만큼 이번 강원도 여행이 저에게 많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남편과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휴가를 내어 함께 지낸 시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여행 전 어디로 여행을 가면 좋을지, 어디에서 잠을 자면 좋을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하였답니다. ㅜㅜ
사실 남편이 휴가내기 힘든 직종이라서  다시 오기 힘든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결정하였지요. 강원도로 정한 후 여러 펜션을 보았는데, 저는 산들맘 펜션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기자기한 객실의 모습과 함께 조식 서비스가 참에 맘에 들었답니다.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출발한 여행 당일 사장님이 친절하게 문자 서비스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가는 길은 구불구불하여 힘들었지만, 도착하여 객실안에서 보는 경치가 넘 좋아서 그 피로를
잊게 해주었답니다.  사진도 찍어 지인에게 보냈더니 경치가 짱! 좋다며 부러워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객실안에 처음 들어갈 때 좋은 향기가 났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손님이 오기 전 미리 뿌려놓으신 듯~~ ^^ 안주인의 센스가 느껴졌어요.
또 객실 안에 곰인형과 자작나무며, 나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손길에 깜놀했어요.
직접 꾸미신것 같은데 손재주가 넘 좋으시더라구요.  
여기저기 둘러본 후 바베큐장에서 고기도 맛있게 구워먹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남편은 바베큐장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넘 좋다며 옛추억에 잠기기도 하였답니다.
식후에는 소화도 시킬겸 산쪽으로 올라갔는데, 너무 깜깜해서 조금만 올라갔지요.
올라가다가 밤하늘의 별을 보고 두번째 깜놀했답니다.
하늘의 별이 나에게 떨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너무 좋은 나머지 언덕길에 누워서 무수히 많은 별속에서 별자리를 찾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밤하늘을 감상했지요~ 정말 제대로 힐링한 것 같아요~
다음 날 아침 영월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가야한다고 빠른 조식을 부탁드렸는데,
9시가 되니 사장님께서 바로 조식 배달을 해주시더라구요.  
상쾌한 아침 산공기를 맡으며 먹는 조식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덕분에 시간도 잘 맞춰서 가고, 패러글라이딩도 잘 탔습니다.
마지막에 급하게 나오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퇴실한다고 전화드렸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다며 즐거운 여행 되시라고 말씀해주신 사장님 감사드려요.
더욱 번창하는 산들맘 펜션 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