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펜션은 아니지만 단열 제법 잘 돼 있어 자는데 추운지 몰랐고 오히려 방이 절절 끌어 새벽녘엔 이불을 차내고 잤어요. 여러 후기에서 보았듯이 이불에서 피죤냄새가 났고, 수건도 어찌나 향기롭던지 완전 만족이었습니다. 겨울에도 춥지 않게 개별 바베큐장에 비닐막 해 주시고 온열기 까지 설치해 두셔서 해 떨어지고 좀 지나서 살짝 추웠지만 저녁8시까지는 밖에서 먹을만 했고 이후에 실내로 옮겼어요. 실컷 먹고 스파하고 잤음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은 스파를 또 하고 꼼지락 대느라 퇴실시간이 30분가까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멋진 가족사진까지 찍어주시는 친절함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