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와서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하는일 없이 바쁘다 보니..ㅋ

여행 사진 정리하면서 오늘에서야 후기 올리네요~

둘째 임신해서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가고 태교여행도 못가서,, 남편, 첫째와 가족여행겸 태교여행 해서 겸사겸사 강원도 여행하게 되었어요..^^

여기저기 찾아보다 알게된 산들맘 펜션..

일단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너무 편하게 잘 지내다 왔어요..^^

아기가 23개월이어서 인원추가는 되지만, 따로 추가 비용은 없었구요~ 처음에 객실 잘못예약했는데.. 아기 있어서 1층 객실로 변경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바로 해주셨구요~

입실전에 펜션에 먼저 들러 쿠폰부터 받아서 대관령 양떼목장 구경도 잘 할 수 있었어요~ 아기가 너무 좋아했어요^^ 양 먹이 주기 체험이랑, 산책하면서 양떼 직접 볼 수 있고 탁 트인 멋진 풍경에 가슴이 시원해지더라구요~

아기데리고 다니다 보니,, 예전에 펜션 선택할때와 다르게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더 신경쓰게 되는데.. 좋더라구요~

객실 내부는 여기 홈페이지에 소개된 대로 아기자기하고 깔금한 스타일이었어요..

각시둥굴레 방에는 전반적으로 핑크색으로 되어 있는데다가 인형이 많아서 저희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ㅋ

여자아이라 인형 정말 좋아하거든요~

온돌방이 없어서 침대방으로 예약해서 조금 걱정했지만, 큰 불편없이 하룻밤 잘보내고 왔어요~

그리고 맘에 들었던 건 바베큐도 객실 테라스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고, 좋았네요~ 미리 시간 말씀드렸더니, 어느새 테라스에 바베큐 할 수 있도록 준비도 다해주시고.. 중간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고기 거의 다 구웠을 때여서 객실내로 구워진 고기와 음식들 얼른 옮겨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게다가 자고 일어났을 때, 조식서비스까지~

그래서 아침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남편과 아기와 든든한 아침식사도 하고 출발 할수 있었구요~

그리고 따로 전자렌지도 구비되어 있어서 아기 음식 데울 때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펜션 주변에 볼거리도 많더라구요.. 첫날엔 대관령 양떼목장에도 다녀오고, 다음날엔 허브나라에서 구경 잘했어요..

먹거리도 많아서 황태구이, 막국수도 맛있게 먹었어요~

아기데리고 7개월 임산부가 무리없이 잘 다녀온 여행이었네요~ 둘째 태어나고 좀 더 자라면 다시 강원도 여행 가게 되면 꼭 산들맘펜션 다시 오고 싶네요~ ^^